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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60여 명 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 이름 동판 철거

[이 시각 세계]

여성들이 자신이 당한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미투 캠페인'이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미국 '블루스의 거리'에 새겨진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의 이름 동판이 최근 철거됐다고 합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엔 블루스의 거리라고 불리는 3km 정도 길이의 '빌스트리트'가 있습니다.

이 거리엔 미국에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 별 모양 동판이 최근 철거됐습니다.

동판을 철거한 오르페움 극장은 대신 자원봉사자들을 기리는 기념물로 빈자리를 채웠는데요, 60여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빌 코스비는 최근 석연찮은 이유로 재판에서 유죄 선고를 받진 않았지만 부적절한 발언으로 또다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 거리엔 성추행으로 최근 해고된 미국 유명 라디오 진행자인 개리슨 케일의 동판도 있는데요, 곳곳에서 불거지는 성 추문이 사실로 밝혀지면 케일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의 동판 역시 철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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