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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국제해사기구 최상위 이사국 9연속 진출

우리나라가 현지시간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총회에서 'A그룹 이사국'에 9연속 진출했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해사기구는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등과 관련한 59개 국제협약과 관련 결의서들을 채택한 유엔 산하 전문기구입니다.

172개 정회원국을 둔 국제해사기구 이사회는 해운국 10개국인 A그룹, 화주국 10개국인 B그룹, 지역대표 20개국인 C그룹 등 모두 40개국으로 구성되며 2년마다 선출됩니다.

이사회 논의를 주도하는 A그룹 이사국은 회원국 투표로 선출됩니다.

우리나라는 1991년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5회 연임한 데 이어 2001년부터 이번을 포함해 9회 연속 A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사국으로서 회원국 협약 이행 독려와 동반성장 추진, 이내비게이션·친환경 선박 등 분야의 기술개발을 선도해왔습니다.

오운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A그룹 이사국으로서 이내비게이션과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 선박 등 국제해사기구에서 논의되는 기술기준 도입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해운·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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