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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前 CIA 고위직에 '쿠데타 배후 연계' 혐의 체포영장

터키정부의 '쿠데타 배후' 수사가 미국 정보 당국 인사로까지 번졌습니다.

이스탄불 검찰이 '펫훌라흐 귈렌 테러조직'(FETO)에 연계된 혐의로 그래엄 풀러 전 국가정보위원회 부의장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관영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FETO는 터키정부가 지난해 쿠데타 모의의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귈렌의 추종세력을 가리킵니다.

풀러는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 정보기관 협의체인 NIC에서 중앙정보국 소속 부의장을 맡았습니다.

풀러는 이스탄불 검찰로부터 터키헌법 위반, 정부전복 모의, 간첩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풀러는 귈렌이 미국에 안보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2006년에 개인자격으로 귈렌에 영주권 부여하는 것을 지지하는 편지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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