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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정글에 중독, 빨리 가고파"…김병만의 사고 그 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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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 김병만이 사고 당시 모습을 공개하는 동시에 회복 과정을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 첫 회에서는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받던 도중 사고를 당했던 아찔했던 순간과 함께 내레이션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병만은 “대회를 준비 중이었다. 4명이 호흡을 맞춰야 했는데 내가 다른 세 명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서 10kg 납을 차고 훈련에 임했다. 랜딩을 해야 하는데 납을 찼다는 생각 못하고 내가 원래 랜딩을 했던 시점에서 해버리는 바람에 다쳤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부상을 입고 ‘정글의 법칙’을 비롯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을 했던 바. 4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쳐 ‘정글의 법칙 쿡 아이랜드’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병원에 누워있던 시간이 2달 됐던 것 같다”며 “몸 상태가 100%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수술이 잘 됐고 회복도 빨랐다. 미국 병원에서도 운동선수냐 물었다. 병원에서도 계속 움직였다. 누워서 매듭법 연습하고 5~6까지 배웠다. 조금씩 조금씩 움직였다. 하루도 안 빠지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그것을 꾸준히 했더니 회복 속도가 빨라지더라”고 치료 과정을 전하기도.

치료 과정도 공개했다. 김병만은 “조금 힘들더라도 산에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고 걷고 있다. 수중 테라피도 받고 있고 다이빙 훈련도 받고 있다”며 “운동하려고 몸무게를 늘렸다. 근육량을 키웠다. 이번에 가면 가선 많이 먹을 것 같다. 평소에 많은 양을 먹어서… 이번에 잡으면 안 줄 거고 내가 배고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꿈속에서 정글을 몇 번 갔는지 모르겠다. 중독이 된 것 같다”며 “가장 정글에서 그리웠던 것을 풀냄새 벌레소리. 나는 역시 촌놈인 것 같다. 기대된다”고 하루 빨리 정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김병만은 걱정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도 남겼다. “정말 걱정해준 시청자 여러분, 많이 회복해서 지금은 건강해져서 나왔다. 걱정시켜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많이 회복됐다는 것을 이번 ‘정글의 법칙’을 통해 보여드리겠다”라며 “걱정 안 시켜드리기 위해 위험한 행동 안 하겠다. 난이도 있는 것 다 강남에게 넘기고 이번에는 셰프로 간다. 7년간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조언자로 가서 정글에서 족장이 저렇게 앉아있어도 되나 할 정도로 앉아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김병만의 주치의는 “전치 8주에서 10주 정도 다치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근육도 많고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 귀찮을 정도 물었다. 통증도 거의 없다. 이렇게 낫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정글 가도 아무 문제없다. 앞으로 너무 무리한데만 가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김병만을 비롯해 강남, 박세리, 솔빈(라붐), 이다희, 이천희, 김환, 이종현(씨엔블루), JB(갓세븐),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니엘(틴탑), 최병찬(빅톤) 등이 출연하며 뉴질랜드에서도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에서 진행됐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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