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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올림픽 기획' 인재진 측근 구속…지역행사 보조금 편취

평창 문화올림픽 총괄 기획을 맡았던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대표의 측근 계 모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계 씨는 지난 2015년 8월 '뮤직런평택'이라는 버스킹 축제를 치르면서 경기문화재단에서 받은 보조금 중 일부를 재단에 보고한 예산집행 계획과 다르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 씨는 축제를 주최한 조직의 사무국장으로, 보조금 4억 2천여만 원 가운데 1억여 원을 축제와 상관없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은 도주우려 등의 이유로 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나머지 보조금 대부분도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은 곳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축제 당시 예산 관리업무를 담당한 계 씨가 이 같은 보조금 편취에 대해 축제를 기획한 인재진 대표에게 보고했거나 지시를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달 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구속의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는다며 기각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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