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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책 실패는 용서해도 협치 실패는 용서할 수 없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책의 실패는 용서할 수 있어도 협치의 실패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충남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분권과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서울시의 협치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한 참석자의 요청에 대해 "최근 문재인 정부가 원전 신축 여부를 시민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것을 보면서 협치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진리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서울시의 경우 여성 거버넌스, 복지 거버넌스 등 시민이 스스로 느끼는 것을 정책으로 발굴하고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예산을 투입, 집행하는 등 모든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이 시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울시가 청년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청년들과 토론회를 열고 청년창업 정책에 대해 논의한 것을 예로 들면서 "이런 토론과 노력을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시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시-아산시 우호교류 협약'을 했습니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청년 자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관광안내소에 상호 홍보물 비치, 축제 개최 시 상대 시의 홍보부스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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