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해직교사, 광화문광장서 '법외노조 철회' 기자회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들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외노조 철회와 해직교사 복직 등을 촉구했습니다.

해직교사들은 전교조 전임자로 일하던 중 2016년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후속조치'로 업무복귀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따르지 않아 직권면직된 이들입니다.

해직교사들은 전교조 법외노조화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만든 산물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법외노조를 철회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법외노조를 철회시키고 교사들의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후 해직교사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인근 효자동치안센터까지 무릎을 꿇고 팔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하며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