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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방불케 한 호쾌한 스윙…우즈, 순조로운 출발

열 달 만에 필드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우즈는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호쾌한 스윙과 날카로운 샷으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파5, 3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고 파4, 14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절묘하게 핀에 붙여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어 위기를 넘긴 뒤에는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첫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친 우즈는 선두에 3타 뒤진 가운데 18명 가운데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타이거 우즈 : 아주 좋았습니다. 한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고 어려운 시간도 겪었는데, 이렇게 대회에 출전해서 예전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것이 기쁩니다.]

PGA 투어의 대세로 떠오른 저스틴 토머스가 첫날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쳐 관심을 모았는데 머스도 우즈와 나란히 3언더파를 쳤습니다.

올해 유럽투어 상금왕인 토미 플리트우드가 6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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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클럽 축구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브라질 그레미우가 아르헨티나 라누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 2차전에서 페르난지뉴가 질풍 같은 드리블에 이어 선제골을 터뜨렸고 루안이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쐐기 골을 뽑아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정상에 오른 그레미우는 오는 6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남미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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