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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집 물려주지 않겠다"…50대 절반 육박

[경제 365]

은퇴를 앞둔 50대 중에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사람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공사가 집을 소유한 55살에서 59살 3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답은 44.7%로 1년 전에 비해서 5.6% 포인트 많아졌습니다.

이 연령대에서는 주택연금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31%를 기록해서 지난해보다 8.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60세 이상 2천700가구 중에서도 27.5%는 집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답을 해서 1년 전보다 2.3% 포인트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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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를 사칭해서 대출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서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고로 올렸습니다.

올 들어 10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월평균 133억 원에 달해서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의 74%를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대출 권유 전화를 받으면 해당 금융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실제 직원인지 확인하거나 대출모집인이라면 등록번호를 조회하는 게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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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도심 내 노후주택을 매입한 뒤에 1, 2인용 소형 주택으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해서 대학생이나 고령층을 대상으로 696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45호, 지방에서 551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입주 대상은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와 대학생입니다.

입주 희망자는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LH 청약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되면 입주는 내년 2월에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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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이 1.02% 올라서 감정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강남 4구의 아파트값도 0.68% 올라서 역시 조사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감정원은 다만 "지난 29일 주거복지로드맵과 어제(30일) 기준금리 인상 발표 전에 조사가 이뤄져서 정책변수들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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