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총생산 GDP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더 확대되며 한국 경제의 국민소득 3만 달러 진입이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올해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에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이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 보다 1.5% 증가했고, 실실 국민총소득 GNI는 전 분기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깜짝 성장세에 힘입어 1인당 GNI도 3만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는 2만7천561달러였습니다.
한국 경제는 2006년 2만795달러로 2만 달러대를 처음 돌파한 뒤 10년이 넘도록 3만 달러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값으로,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특히 1인당 GNI 3만 달러는 선진국으로 진입했다는 기준으로 인식돼왔습니다.
IMF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인당 GNI가 3만 달러를 넘는 국가는 190개국 중 27개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