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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2018년 말까지 현 감산규모 유지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173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말까지 현재 산유량 감산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이라크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OPEC과 러시아 등은 지난해 11월 전달 생산량 기준으로 6개월동안 일일 총 18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고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OPEC과 러시아 등은 올해 5월 회의에서 6개월이었던 감산 기한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

AFP통신은 OPEC 회의에 참석한 이라크 자바르 알루아이비 석유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9개월 추가 연장에 각국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추가 감산 없이 기한 연장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2016년 말 OPEC의 감산 합의 전까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까지 추락했던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6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OPEC 회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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