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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찾은 교황…이번에도 '로힝야족' 언급 안 해

[이 시각 세계]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얀마에 이어 이웃 방글라데시를 찾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미얀마에서 탄압받은 로힝야족이 가장 많이 피신해 있는 나라이기도 해서 이번 교황의 방문에 관심이 컸는데 화면으로 보시죠.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어제(30일) 오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도착했습니다.

의장대의 사열과 환영행사가 펼쳐졌고 교황은 대규모 난민들에게 임시거처와 생필품을 준 방글라데시 정부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국제사회가 이런 대규모 난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하지만 교황은 앞서 미얀마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로힝야족을 직접 언급하진 않아 국제 인권단체들을 아쉽게 했습니다.

교황의 방글라데시 일정은 현지시각으로 내일까지 이어지는데 로힝야족 난민을 직접 만날 계획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발언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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