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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 원유공급 중단요구에 난색…기존 유엔결의 이행만 강조

中, 대북 원유공급 중단요구에 난색…기존 유엔결의 이행만 강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5형' 발사 도발에 맞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에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 포함한 강경조치를 요구한 데 대해 중국이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북한에 원유공급을 끊으라고 요구했다는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언급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런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즉답을 피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여러 차례 대북 결의를 통과시켜 북한을 제재하고 있으며 중국은 유관 결의가 전면적이면서도 완전하게 집행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답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은 안보리에서 통과된 대북 결의를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집행하며 해야 할 국제 의무를 마땅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추진하고 평화·안정 유지와 대화·협상을 통해 유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관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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