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예산안 기한 이틀 앞으로…여야 원내지도부 직접 담판

<앵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이틀 앞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에 한창입니다. 아홉 가지로 압축된 핵심 쟁점을 놓고 각 당 원내대표들이 직접 담판에 나섰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들이 오늘(30일) 낮 1시 반부터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담판을 진행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9가지로 압축됐습니다.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 지원 예산, 아동수당과 누리 과정 예산 등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 관련 5,322억 원, 또 최저임금 인상 지원 예산 3조 원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차가 큽니다.

여당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원안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규모를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 의장 연석회의, 이른바 2+2+2회의를 진행해왔지만, 협상력 제고차원에서 오늘부터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것으로 급을 높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 협의를) 계속할 테니까요, 지켜보십시오.]

여야 원내대표들은 4시간 반에 걸친 회동을 마친 뒤 조금 전 5시부터 정세균 국회의장과 쟁점 사항에 대한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정 의장은 내일까지 결론이 안 날 경우에 대비해 법정 시한이 끝나는 모레 토요일에도 본회의 일정을 추가로 잡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