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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봅슬레이 선수 3명 추가로 도핑 적발

러시아 봅슬레이 선수 3명 추가로 도핑 적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지 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러시아가 봅슬레이에서 추가로 3명이 적발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소치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4위를 차지한 알렉산더 카시아노프, 일비르 쿠진, 알렉세이 푸시카레프 등 3명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IOC는 이들에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리고 소치 올림픽 때 성적도 박탈했습니다.

이 가운데 파일럿인 카시아노프는 지난 시즌 4인승 세계랭킹 1위였고 지난 일요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올 시즌 월드컵 3차 대회에서 4인승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는데 출전 기회를 박탈당했습니다.

이로써 러시아는 소치 올림픽 남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 모두 12명의 선수가 금지 약물 사용이 드러나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 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도 모두 박탈당했습니다.

도핑 스캔들에 휩싸인 러시아의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큰 가운데, IOC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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