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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박세리 “생존하며 욱 하기도…정말 힘들었다”

'정글' 박세리 “생존하며 욱 하기도…정말 힘들었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박세리가 촬영 소감을 밝혔다.

박세리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정말 ‘정글의 법칙’을 좋아하고 애청자라 즐겨보는 프로였다. 내가 직접적으로 가보니까 정말 리얼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글을 방송으로 보면서 힘들겠다 생각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힘들었다. 그 때 그 때 마다 화면에 봤던 것처럼 욱하고 올라온 것은 운동한 사람으로서 그런 성격이 없지 않다.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 욱하는 편이어서 나도 모르게 했는데… 한 가지에 집중하면 모든 것을 다 잊고 해서 그런 모습이 많이 보였을 것 같긴 한데 나쁜 성격은 아니어서 욱하긴 했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김병만과 부족원들이 도와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사실 4박 5일 동안 뭐했는지 기억 안 난다. 바쁘게 움직인 것만 생각난다”라며 “내가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텐데 부족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병만은 “움직이는 반경이 넓어서 기억이 안 날 것”이라며 “욱함이 자기 자신한테 욱하더라. 자기 자신이 힘 빠졌을 때 내가 여기서 힘 빠져 하면서 그걸 못 견뎌하더라. 힘들다 하면서 그 이상을 해내더라. 힘들다 못하겠다 하면서 계속 일을 하더라. 자기 자신에게 철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세리의 승부욕을 칭찬했다. 김병만은 “승부욕 자극만 하면 밤새도록 돌아다니더라. 코코넛크랩 먹고 말겠다 하면서 잡아 오더라. 안살림 했다”라며 “내가 훨씬 편했다. 쉬다 온 느낌이다. 자리를 뺏길 것 같다. 정글 최초로 여자 족장이 탄생할 것 같다. 아마존 에스가 생각났다. 박세리 역시란 소리가 나오더라”라고 치켜세웠다.

이번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도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에서 진행됐다. 김병만을 비롯해 강남 박세리 솔빈(라붐) 이다희 이천희 김환 이종현(씨엔블루) JB(갓세븐)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니엘(틴탑) 최병찬(빅톤)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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