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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반드시 잡는다'…경찰 연말연시 특별단속

'음주 운전 반드시 잡는다'…경찰 연말연시 특별단속
인천지방경찰청은 술자리 모임이 느는 연말연시 음주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음식점과 술집 등 유흥가 밀집 지역 인근에서 매일 특별단속을 하며 평소 10곳인 단속지점도 20곳으로 늘립니다.

심야와 출근시간대뿐 아니라 영종도와 강화도 일대 등 행락지에서는 낮 시간대에도 단속합니다.

인천경찰청 교통정보센터가 경찰서별 단속지점을 무전으로 총괄 지휘해 그물망 식 단속을 할 방침입니다.

또 음주 운전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단속장소를 30∼40분 단위로 자주 바꾸는 '스팟(spot) 이동식 단속'도 병행합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에서는 총 846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891건보다 5%가량 줄었습니다.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9명으로 25% 감소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자정 169건(19.9%), 자정∼오전 2시 138건(16.3%), 오전 2∼4시 98건(11%) 순으로 음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6∼8시에도 53건(6.2%)의 사고가 났습니다.

올해 인천 지역 음주 단속 건수는 총 9천596건이며 음주 운전 혐의로 21명이 구속됐고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동승자 30명이 함께 입건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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