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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발리행 특별기 띄워…"발 묶인 국민 수송"

발리섬에 발이 묶인 국민 수송을 위해 전세기가 투입됩니다. 대한항공은 오늘(30일) 오전 5시 51분 인천공항에서 발리 공항으로 가는 전세기를 출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오후 1시에 발리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해 저녁 8시 55분에 인천에 도착합니다.

아시아나 전세기는 오늘 오후 3시 인천공항을 떠나 수라바야에 도착하며, 오늘 밤 수라바야를 출발해 내일 오전 인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발리 공항은 화산재 영향으로 사흘간 폐쇄됐다가 어제부터 풍향이 바뀌면서 주간에 한해 공항 이용이 재개됐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발리에서 버스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 중인 국민 273명의 귀국 지원을 위해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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