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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처리 D-2…여야 원내지도부 직접 '담판'

<앵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이틀 앞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오늘(30일)은 원내대표들이 직접 나섰는데,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법정 처리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이른바 2+2+2 협의체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원내대표로 격을 높인 겁니다.

어제 협상 도중 민주당 측이 퇴장한 것과 관련해 야당 측이 사과를 요구하며 회의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여당의 사과로 가까스로 오늘 막바지 협상 자리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그러나 원내대표들이 직접 나섰지만,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핵심 쟁점인 공공부문 일자리 증원, 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 예산 등에 여야의 입장 차가 여전합니다.

여권에서는 SOC 관련 예산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야당에 당근책을 제시해 양보를 이끌어내는 방안 등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여야가 시한 내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은 내일 본회의에 자동으로 올라가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토요일인 모레도 본회의를 추가로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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