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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北 미사일에 아직 기술적 과제…中 협력 끌어내야"

日 언론 "北 미사일에 아직 기술적 과제…中 협력 끌어내야"
일본 언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탄두 경량화 등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으며 대북 대응을 위해선 중국의 협력을 끌어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함께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핵 무력'을 완성했다고 주장했지만 "미사일 개발에서 기술적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국,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3단식이 대부분으로, 북한도 '화성 14'형부터 비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3단식 신형 엔진을 개발한다는 견해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아사히는 그러나 신형 엔진은 직경이 크다는 점에서 3단식으로 하려면 이동발사대에 탑재할 수 없게 된다는 세종연구소의 김진무 객원연구원의 지적을 전했습니다.

기존 2단식을 활용해 미국 본토를 공격하려 할 경우 탄두의 경량화가 필요합니다.

아사히는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의 ICBM 탄두 중량과 같은 500~600㎏까지 소형화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추가적인 소형화는 간단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북한이 대기권에 재진입한 탄두를 정확하게 폭발시키는 기술을 보유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이 엇갈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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