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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극장골' 맨시티, 사우샘프턴 제압…12연승 질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파죽의 12연승을 내달렸습니다.

맨시티는 오늘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라힘 스털링의 극적인 결승 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에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12연승을 이어간 맨시티는 13승 1무로 승점 40점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습니다.

승점 32를 기록 중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8점 차이입니다.

세르히오 아궤로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투톱을 내세운 맨시티는 전반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 2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골대 정면으로 찬 공이 상대 수비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책골로 앞선 맨시티는 그러나 후반 30분 사우샘프턴 오리올 로메우에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양 팀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시간은 90분을 넘어갔습니다.

맨시티는 전원 수비로 나선 사우샘프턴의 방어벽을 뚫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무승부가 유력해 보이던 순간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옆에 있던 브라위너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브라위너로부터 다시 공을 넘겨받은 스털링이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찔러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첼시는 후반 9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결승 골에 힘입어 기성용이 풀타임으로 활약한 스완지시티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첼시는 9승 2무 3패로 3위를 지켰고, 스완지시티는 2승 3무 9패로 강등권인 19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가 2골을 넣는 등 허더스필드를 5대 0으로 대파했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2골을 터뜨리며 스토크시티에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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