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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혼조 마감…독일·프랑스 소폭 상승, 영국 0.9%↓

유럽 주요 증시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0% 내린 7,393.5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2% 상승한 13,061.8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4% 오른 5,398.05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50 지수는 0.18% 뛴 3,590.06을 기록했다.

영국 증시는 이날 파운드화 강세로 수출주들이 타격을 입고, 유가 약세로 에너지 기업들이 힘을 쓰지 못하며 5주 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보였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과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 전해진 미국 증시의 기술주 급락 소식 등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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