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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국내 첫 우편물 '드론 배달'…2022년 상용화 계획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드론 집배원'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해 우편물이 배달됐습니다. 어제(28일) 전남 고흥 선착장에서 출발한 드론이 4km 떨어진 득량도에 8kg의 우편물을 배송했다고 우정사업본부가 밝혔습니다.

고흥 도양읍 장계리 선착장을 출발한 이 드론은 득량도 마을회관 앞에 착륙한 뒤, 기다리고 있던 집배원에게 우편물을 전달하고 다시 자동으로 출발했던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우편배달은 원격 조종이 아닌 자동으로 이뤄졌는데요, 미리 입력해둔 좌표까지 스스로 비행한 겁니다.

지금까지 득량도의 우편물 배달은 여객선을 통해 이뤄졌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10여 분 만에 배달이 가능해졌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배달이 힘든 섬과 산간지역 10곳에서 드론을 이용한 시험 배송을 계속한 뒤 2022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누리꾼들은 "점점 더 세상이 발전하는 게 느껴지네요", "재난 지역이나 응급 상황에도 유용하게 쓰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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