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샤이니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연말마다 공개하는 'SM 아티스트 시즌 그리팅'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SM에서 매년 팬들을 위해 내놓는 시즌 그리팅은 소속사 아티스트의 사진으로 만든 달력과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선물세트입니다.
이들은 온유가 성추행 논란에 대해 제대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것은 팬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다른 멤버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으니 앞으로도 온유가 참여하는 음반은 물론 다른 물품도 사지 않겠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입니다.
이들은 "성추행으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샤이니 온유의 연예활동 재개를 반대하며 온유와 소속사의 사과, 해명, 반성 및 후속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하루만인 29일 현재 약 2천 5백명이 서명을 했습니다.
온유는 지난 8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조사 이후 여성은 온유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으며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당시 SM 측은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오해를 풀고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논란 이후 온유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하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M엔터테인먼트, 'SM TOWN' 유튜브 영상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