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서울 강남서 2중 추돌사고

걸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오늘 저녁 서울 강남에서 2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오늘(28일) 오후 8시쯤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K5 택시는 앞에 있던 아우디 차량과 또 한 번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과 아우디 운전자 1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측정 결과 태연이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태연 소속사 SM 측은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연은 사고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다고 SM 측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