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36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역전승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르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핸대캐피탈에 3대 2로 역전승했습니다.

풀세트 혈전을 승리로 장식해 승점 2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밀려 세트스코어 2대 1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4세트 22대 22 동점 상황에서 가스파리니가 연거푸 3차례 서브를 모드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주저하지 않고 가스파리니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서브 득점 7개를 터뜨린 가스파리니는 양팀 합해 최다인 36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기업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현대건설에 승점 차 없는 2위에 자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