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혁신성장 선도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규제혁신 신속"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성장을 체감할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여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개념은 추상적일 수밖에 없지만 개념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이라며 정부는 민간의 혁신 역량이 실현되도록 산업생태계에 대한 규제혁신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고 경제부처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경제부총리가 사령탑이 돼 각 부처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노사정위원회 등이 고유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협업하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 기반한 신속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민간의 상상력을 낡은 규제와 관행이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규제혁신은 속도와 타이밍 중요하며, 무엇보다 민간의 지혜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