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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전화 받는 60대 발견하고 범인 검거 도운 시민 표창

경기 고양경찰서는 자녀를 납치했다는 거짓 협박전화를 받은 60대 노인을 도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공로로 시민 48살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고양시 경의선 행신역에서 '딸을 납치했으니 돈을 전달하라'는 협박 전화를 받고 있는 68살 B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전화를 받으며 손을 덜덜 떠는 등 극도로 불안해하는 B씨에게 다가가 자초지종을 물었고, B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를 받고 현금 1천만 원을 찾아 온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A씨는 경찰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중국동포 22살 C씨에게 돈가방을 건넨 뒤, 경찰과 함께 추격전을 벌여 C씨를 검거를 도왔습니다.

경찰은 C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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