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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12월 1일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가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2년 연속 우승에 나섭니다.

KLPGA 투어 선수 9명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더 퀸즈' 골프대회에 출전합니다.

더 퀸즈는 한국(KLPGA), 일본(JLPGA), 호주(ALPG), 유럽(LET) 등 여자프로골프 4개 투어 팀 대항전입니다.

선수 선발은 국적 기준이어서 국가 대항전의 성격이 짙습니다.

일본 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하늘은 KLPGA 투어의 주장으로 이 대회에 나섭니다.

KLPGA 투어는 1회 대회에서는 일본에 우승을 내줬지만 지난해에는 일본을 제치고 처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KLPGA 투어는 최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합니다.

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6관왕에 오른 이정은을 비롯해 김지현과 오지현, 고진영, 김해림, 김지현, 배선우, 김자영 등 상금 랭킹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대회는 첫날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둘째 날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에 이어 최종일 1대 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첫날과 둘째 날 경기의 합산 승점이 높은 두 팀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다툽니다.

한국의 최대 라이벌은 JLPGA 투어입니다.

JLPGA 투어는 1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올해 JLPGA 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를 선두로, 상금 순위 6위 우에다 모모코, 11위 나리타 미스즈 등 톱 랭커들이 출격합니다.

호주 투어에서는 미국 LPGA 투어에서 뛰는 베테랑 카리 웹이 주장으로 나섭니다.

유럽 투어에서는 잉글랜드의 멜리사 리드 등이 출전합니다.

총상금은 1억 엔, 우승팀에는 4천500만 엔, 준우승팀에는 선수당 300만 엔씩 모두 2천700만 엔이 주어집니다.

3위 팀은 1천800만엔, 4위 팀은 900만엔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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