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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격 19.6%·개당 87.5원 인상…서민 지원은 확대

연탄가격 19.6%·개당 87.5원 인상…서민 지원은 확대
올해 석탄과 연탄의 최고판매가격이 오릅니다.

석탄 최고판매가격은 열량 등급 4급 기준으로 톤당 15만 9천810원에서 톤당 17만 2천660원으로 8% 오르고, 연탄 최고판매가격은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개당 446.75원에서 개당 534.25원으로 19.6% 인상합니다.

정부는 작년에도 석탄과 연탄 가격을 같은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산업부는 "탄광 생산여건 악화로 생산원가는 계속 상승하지만, 석·연탄 가격이 장기간 동결돼 원가와 판매가격의 차이가 큰 상황에서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생산자에 지급하던 보조금은 축소하고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에 지원하는 연탄쿠폰의 지원금액을 기존 23만 5천 원에서 31만 3천 원으로 33.2%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9일 23만 5천 원을 먼저 배부하고 올해 인상분인 7만 8천 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12월 중 추가로 배부할 예정입니다.

2016년 기준 연탄쿠폰 지급 대상은 7만 4천 가구입니다.

석탄을 유류나 가스 등 다른 연료로 전환하기를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최대 300만 원의 보일러 교체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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