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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박병호, 2년 만에 친정으로…전격 복귀

<앵커>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박병호 선수가 2년 만에 친정팀 넥센으로 전격 복귀합니다. 현역 최고의 거포 박병호의 복귀로 내년 시즌 판도도 요동치게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 구단은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와 남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박병호와 연봉 1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병호는 2년 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와 4년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해 6월 이후 마이너리그에 머문 끝에 2년 만에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미국 무대에서는 좌절했지만 박병호는 자타가 공인하는 현역 최고의 거포입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현역 선수 중 통산 장타율 1위에 올라 있는 박병호의 복귀로 넥센은 천군만마를 얻게 됐습니다.

[장정석/넥센 감독 : 어느 선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박병호 선수를 영입하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올해보다 더 강해질 겁니다.]

박병호가 없는 2년 동안 최정이 독주했던 홈런왕 경쟁도 다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4년 총액 88억 원에 kt와 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황재균/kt 내야수 : 팀도 '탈꼴찌' 해서 위로 함께 올라갔으면 좋겠고,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해보고 싶어서 개인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삼성으로 이적한 FA 강민호의 보상 선수로 포수 유망주 나원탁을 지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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