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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러'…사람들 손에 들려 이사 가는 中 악어들

[이 시각 세계]

중국 양쯔강 유역 안후이성에는 멸종 위기의 중국 악어 보호센터가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이곳만의 특별한 겨울 준비가 한창인데요,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들이 악어를 한 마리씩 들어서 옮깁니다. 저렇게 맨손으로 잡았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은데 추울 때는 악어의 공격성이 떨어져 괜찮다고 합니다.

이곳 보호센터에는 약 1만 3천 마리의 악어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악어는 흙을 파고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습성이 있지만 개체 수가 많아 공간이 부족해서 사람이 일일이 옮겨주는 겁니다. 겨울잠 자기 전에 시원하게 목욕도 한 번씩 한다고 합니다.

악어들을 모두 옮기는 데에는 열흘 정도 걸리는데 기온이 영상 10도가 넘어 악어가 몸이 풀리면 작업은 중단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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