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리아 전후 재건사업에 北 '군침'…"양국, 협력 논의"

국제사회 제재로 각국에서 노동자를 철수시키는 북한이 시리아 재건사업에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마 알 카드리 시리아 사회노동장관은 지난 22일 다마스쿠스에서 장명호 북한대사를 만나 양자관계 발전과 재건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카드리 장관은 "재건사업에 특별한 전문성을 가진 북한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장 대사는 "북한이 건설과 장식 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언제든 시리아 재건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장 대사는 사나 통신과 인터뷰에서 "시리아 개발 협력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는 7년에 가까운 내전으로 서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기간시설과 주택이 심각하게 파괴돼 막대한 재건 사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시리아 재건사업은 양대 후견국인 러시아와 이란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