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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사상 첫 6관왕…'올 시즌 대세' 상복 터진 이정은

<앵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를 평정한 이정은 선수가 대상 시상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에서 선수들은 멋진 드레스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가장 빛난 별은 이정은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올랐던 이정은은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시즌 4승에, 11억 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상금·다승·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여기에 팬들이 뽑은 인기상과 기자단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상까지 사상 처음으로 6관왕을 차지하며 쉴새 없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정은/KLPGA 투어 선수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이런 위치에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 힘들 정도고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게 너무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런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정성으로 뒷바라지해온 아버지도 자랑스러운 딸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장은수가 차지했고, 올 시즌 일본에서 3승을 올린 김하늘은 해외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10년 이상 투어에서 연속으로 활동한 김보경과 김혜윤·윤슬아·홍란은 신설된 'K10' 클럽의 초대 회원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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