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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카쿠, '뒷발차기'로 3경기 출전금지 위기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루 루카쿠의 징계 위기라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맨유는 어제(2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PL 정규리그 13라운드 브라이턴과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2위를 지킨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로 승점 8점차로 추격했습니다.

맨유는 다음달 3일 아스널, 11일 맨시티전에서 승점 좁히기에 나섭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루카쿠가 상대 수비수를 걷어차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후반 21분 애슐리 영이 결승 골을 넣기 직전 상대 골대 바로 앞에서 몸싸움하던 루카쿠가 브라이턴의 가에탕 봉을 뒷발로 걷어찬 것입니다.

경기 중에는 심판이 보지 못했으나, TV영상에 잡히면서 경기 후 문제가 됐습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FC는 소식통을 인용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주심으로부터 보고서를 받아 루카쿠의 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루카쿠가 3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징계가 확정되면 루카쿠는 아스널과 맨시티전은 물론, 다음달 14일 본머스와 경기에도 나오지 못합니다.

에버턴에서 이적한 루카쿠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는 8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4위, 팀내 최다 득점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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