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해안에 또 北 선적 추정 어선 표류…시신 8구 발견

日 해안에 또 北 선적 추정 어선 표류…시신 8구 발견
▲ 27일 아키타(秋田)해상보안부가 현내 오가(男麓)시 해안에 표류해 떠내려왔다고 발표한 목조선. 북한 선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이 배의 내부에서는 8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일본의 동해 쪽 해안에서 표류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선박과 북한 어부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키타현 해상보안부는 해안을 표류해 떠내려온 목선 1척 내부에서 8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시신의 일부는 백골화돼 있었다며 국적은 불분명하지만 이 목조선이 북한의 선박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23일 또 다른 선박이 북한 국적 추정 남성 8명과 함께 발견된 곳에서 70㎞ 떨어진 곳입니다.

당시 이들은 발견된 뒤 일본 경찰에 "한 달 전 북한에서 출항해 오징어를 잡다 배가 고장이 나서 표류했다"며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일본 서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앞 해상에서 전복된 북한 목선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발견해 3명을 구조한 뒤 북한에 인도했습니다.

16~17일에는 근처 해상에서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27일에는 다시 같은 현 스즈시에서 국적 불명의 목조선이 표류해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