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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승객 불만 많아…카카오택시, 승차 거부 대책 마련

<앵커>

카카오 택시는 가입자만 1천3백만 명이 넘는 대표 콜택시 서비스지만 기사들의 승차거부가 잦다는 소비자 불만이 많았는데요, 서울시가 승차거부 개선 대책을 내놨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이면 카카오 택시 앱을 설치한 택시기사의 휴대전화엔 불이 납니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 손님은 일부러 거절하기도 합니다.

[택시기사/'카카오택시' 앱 이용자 : 이게 콜(호출) 수가 많을 때는요, '거부'를 하면 (됩니다.)…그중에서 고르면 돼요.]

서울시에 신고된 카카오 택시 승차거부는 지난 2015년 57건에서 지난해 180건으로 3배 넘게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8월까지만도 174건에 달합니다.

승객 불만이 늘자 서울시가 카카오와 승차거부 근절 대책에 합의했습니다.

카카오는 우선 다음 달부터 단거리 손님을 많이 태운 기사의 휴대전화에 장거리 손님을 먼저 노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손님 호출을 자주 거부하는 기사에게는 일정 시간 동안 아예 호출이 뜨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처는 일단 서울 택시에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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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제화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수제화 디자인 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나이와 경력 제한 없이 참가한 137명 중 결선에 오른 18명의 작품을 시민이 직접 심사합니다.

우수 디자이너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상금 730만 원을 주고 창업 지원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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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청은 반지하 가구 일조량 확보를 위해 자연채광장치를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옥상에서 모은 빛을 반사경을 통해 반지하에 보내는 방식으로 장비 설치에는 건물주 동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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