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플레이어트로피' 수상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의 '대세'로 떠오른 '핫식스' 이정은이 한국 골프 기자단이 선정하는 '2017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여자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국내 방송과 신문 등 27개 언론사가 활동하는 한국 골프 기자단이 2014년 처음 제정한 상입니다.

한국 골프 기자단은 국내 남녀 프로골프 무대에서 한 해 동안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의 명예와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이 트로피를 제정했습니다.

2014년 첫해는 김효주가, 2015년에는 전인지, 2016년엔 박성현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이정은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4승을 기록하며 상금과 최저타수, 다승에 이어 대상까지 4관왕을 휩쓸었습니다.

투어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한 이정은은 기자단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득표로 1위에 올랐습니다.

기자단 27개사 중 24개사가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정은은 투표에 참여한 24개 사 전원으로부터 1순위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시상은 오늘 열리는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진행됩니다.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남자부문 수상자는 다음달 14일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