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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 부채 7천만 원 넘어…실질 소득은 0.2% ↓

[경제 365]

가구당 진 빚 규모가 처음으로 7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 부채는 1천419조 1천억 원으로 가구당 평균 7천269만 원씩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2014년 규제를 완화한 뒤에 부채가 부쩍 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득은 월평균 439만 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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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비나 부모님 용돈처럼 소비가 아닌 목적으로 이동한 '가구 간 이전된 돈'이 최근 1년 새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구 간 이전 지출은 19만 6천71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었습니다.

경조사비를 10만 원까지로 제한한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는 전년보다 3.2%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법 시행 초기의 강경한 분위기가 누그러지면서 올해 2분기와 3분기에는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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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이 출시 첫 이틀간 국내에서 약 10만 대 이상 개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일 출시된 아이폰 8과 8플러스의 첫 이틀간 개통량을 더하면 올해 애플 신모델 전체의 개통량은 2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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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리 의혹으로 은행장이 사임한 우리은행이 비위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징계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비위 행위가 적발된 행원은 즉시 징계 처리됩니다.

문제가 됐던 신입 행원 채용에선 필기시험을 신설하고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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