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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케이 "나의 20대…2PM 멤버로 정신 없이 빨리 지나간 듯"

준케이 "나의 20대…2PM 멤버로 정신 없이 빨리 지나간 듯"
2PM 준케이가 새 솔로 앨범 ‘나의 20대’를 발매한다.

지난해 8월 국내 첫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스페셜 앨범 ’77-1X3-00’에 이르기까지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꾸준히 역량을 과시한 준케이가 이번에는 솔직함이 묻어나는 자전적 앨범 ‘나의 20대’로 돌아왔다.

준케이는 20일 오전 기자와 만나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준케이는 “지난해 한국에서 솔로 앨범을 내고 올해 두 번째로 발표하는 미니 앨범이다. 음악적인 욕심이나 그런 것보다는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스트리밍을 많이 하는 시장이다 보니까 틀어 놓고 가사에 집중할 수 있는 것 위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30대가 된 준케이에게 돌아보면 20대는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이었다. 준케이는 “10대 후반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고 20대 초반에 2PM으로 데뷔 했다. 20대는 항상 정신이 없었다. 정신 없이 2PM 활동을 하면서도 따로 내 미래를 걱정하고 어떻게 내 음악을 해 나갈까 고민을 하는 시간이었다. 정말 정신 없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준케이는 “부모님이나 선배들, 친구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는데 많이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경험을 하면서 그들이 해준 말이 정말 와 닿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든, 좋은 일이든 안좋은 일이든 스스로 경험을 해보고 깨닫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반복되는 실수는 하지 않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몇 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전에 정말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친구가 부모님에게 정말 잘하라는 말을 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 그 친구의 말이 정말 더 실감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2PM 멤버들을 만난 게 큰 행운이라는 준케이의 솔로 앨범은 2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타이틀곡 ‘이사하는 날’은 이별한 연인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떠나며 차마 버리지 못해 남겨줬던 그리움을 비로소 정리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섬세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에 준케이의 담담한 목소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준케이의 솔로 앨범은 2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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