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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분기 성장률 OECD 2위…'다시 성장 모범국으로'

한국 3분기 성장률 OECD 2위…'다시 성장 모범국으로'
우리 경제가 3분기에 예상을 넘는 고 성장세를 보이며 OECD 즉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상위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에 따르면 회원국의 전 분기 대비 성장률 평균은 1분기 0.5%에서 2분기 0.8%로 확대됐다가 3분기 0.6%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OECD 회원국들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성장폭 자체는 2분기보다 3분기에 소폭 축소된 셈입니다.

회원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집계된 22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1.4%로 1.5%를 기록한 라트비아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라트비아와 우리나라에 이어 핀란드·폴란드, 이스라엘 등도 3분기 1%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독일·스페인·헝가리·슬로바키아, 미국·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프랑스·이탈리아·체코·포르투갈 등은 분기 성장률이 0.5% 이상 1% 미만이었습니다.

영국·네덜란드, 벨기에·일본 등은 성장률이 0% 초반대에 머물렀고, 멕시코와 덴마크 등은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가 OECD에서 성장률 1위에 올랐던 마지막 분기는 2.8%의 성장률을 기록한 2009년 3분기였습니다.

3분기에 우리 경제가 OECD 내에서 최상위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기본적으로 수출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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