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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업체 동원' 졸업앨범 입찰 비리 사범 18명 적발

'위장업체 동원' 졸업앨범 입찰 비리 사범 18명 적발
대구 강북경찰서는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위장업체를 만들어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A씨 등 대구 앨범제작 업자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위장업체를 만든 뒤 각급 학교 졸업앨범 제작 입찰에 참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편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에서는 2010년부터 졸업앨범 제작과 관련해 공개 입찰이 시행되면서 이전까지 50개 정도 되던 업체가 최근에는 260여개까지 늘어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앨범제작에 전념한 정상 업체들로서는 위장업체들이 가세함으로써 일감을 제대로 딸 수 없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다"며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업체를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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