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압도적 기량으로…스켈레톤 윤성빈, 金빛 질주 '쌩쌩'

<앵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평창 올림픽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1위를 뜻하는 노란색 조끼를 입고 출전한 윤성빈은 그에 걸맞은 레이스를 선보였습니다.

1차 레이스에서 16개 커브 구간을 최단 경로로 매끄럽게 통과한 끝에 51초 99의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차 레이스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주행을 이어가 1, 2차 합계에서 2위인 러시아의 트레구보프를 무려 0.75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이 종목에서 2년 10개월 만에 나온 가장 큰 격차의 우승이었고, 두 차례 레이스에서 12개 구간별 기록이 모두 1위일 정도로 압도적인 레이스였습니다.

지난주 2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은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절정의 기량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3차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 그리고 트랙 레코드를 다시 한번 세울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성빈의 경쟁자인 두쿠르스는 1차 레이스에서 연이어 실수를 범하며 6위로 부진했습니다.

윤성빈은 다음 달 8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세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