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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강원…스키장·유명산마다 인파 '북적'

눈 쌓인 강원…스키장·유명산마다 인파 '북적'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26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겨울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16.2㎝, 평창 대화 9㎝, 정선 사북 6.5㎝, 홍천 내면 6㎝, 횡성 안흥 3㎝ 등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에 들어간 도내 주요 스키장은 몰려든 스키어와 스노보더들로 붐볐습니다.

지난주 개장한 평창 용평, 휘닉스 평창,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이어 홍천 비발디파크와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이번 주 문을 열어 스키팬들을 유혹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강원 주요 스키장에는 8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슬로프 위는 전날 내린 눈까지 쌓여 스키어들은 최고 설질을 경험했습니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도 무료 리프트 혜택 등을 누리며 책상 위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과 태백산, 오대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오후 2시까지 1만명이 넘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져 상고대가 활짝 핀 절경을 느꼈습니다.

전날 내린 눈이 쌓이고 탐방로 곳곳이 얼어 설악산 저지대 입구에서는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탐방객들에게 아이젠, 보온의류 등 겨울철 안전장비 착용을 권했습니다.

도내 주요 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 곳곳은 밤사이 쌓인 눈을 치우느라 오전 내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눈 삽과 넉가래 등으로 힘겹게 눈을 치우는 어른과 달리 어린이들은 여러 모양의 눈사람을 만들며 성큼 다가온 겨울을 즐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비발디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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