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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남수단 파병지에 첫 가로등 설치…'우정의 거리' 조성

합동참모본부는 남수단 파병부대인 한빛부대가 보르시 중심가 주도로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가로등이 설치된 구간은 1㎞로, 30m 간격으로 30개가 들어섰습니다.

친환경·고효율의 LED 가로등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남수단은 2011년 독립 이후 극심한 에너지난으로 공공 장소에서도 가로등이 전무한 상태였다는 게 합참의 설명입니다.

한빛부대 주둔지인 남수단 종글레이주의 필립 아구에르 판양 주지사는 "주민들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 시장경제가 활발해지고 심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종글레이주 정부는 가로등이 설치된 거리를 남수단-대한민국 우정의 거리로 명명했습니다.

한빛부대는 2013년 3월부터 5년째 남수단에서 평화유지활동 PKO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항 확장, 도로·배수로 보수, 쓰레기 처리장 건설 등을 재건 사업을 하고 한빛농장과 한빛직업학교 등 현지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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