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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에 냄비 올려놓고 자다 불…인명피해 없어

오늘(26일) 새벽 3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 마신 74살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자고 있던 주민 등 11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민이 가스레인지 위에 사골 냄비를 올려놓고 잠든 사이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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