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헌특위, '국민참여 열기 높이자'…홈페이지 개편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국민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개헌특위는 개헌 집중토론을 사흘 앞둔 지난 19일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마쳤습니다.

새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바로가기 http://www.n-opinion.kr) '헌법에 "#댓글"을 입히다'라는 코너가 눈에 띕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로 로그인하거나 또는 비회원 자격으로 개헌과 관련한 생각을 댓글 형식으로 달 수 있습니다.

다만, 내용과 적합하지 않거나 비방·욕설을 달 경우는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총 6개의 주제만 상단 바에 배치해 누리꾼에게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헌 자유발언대'라는 코너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개헌 논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특위 관계자는 "기존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밋밋한 데다 모바일 페이지가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방문자들이 읽고, 보기 쉽게 최대한 단순화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집중토론에 들어간 개헌특위는 28일 지방분권, 30일 경제·재정, 다음 달 4일 사법부와 정당·선거, 6일 정부 권력구조 등을 주제로 각각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