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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작곡 윤명선 음저협 회장, 직원폭행 혐의 피소

'어머나' 작곡 윤명선 음저협 회장, 직원폭행 혐의 피소
장윤정의 '어머나', 슈퍼주니어의 '로꾸꺼' 등 히트곡을 잇따라 작곡한 윤명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이 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는 폭행 혐의로 윤 회장을 벌금 50만 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윤 회장은 지난 5월 23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협회 사무실 인근 거리에서 직원 A 씨의 양 손목을 비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6월 A 씨는 윤 회장에게 폭행과 모욕을 당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 씨는 고소장에서 자신이 인상을 쓰고 다닌다는 이유로 윤 회장이 거리에서 시비를 걸며 "누구 '빽'을 믿고 그러냐? 아버지 '빽' 믿고 그러냐? 아버지를 데리고 오라"고 고성을 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멸감을 느낀 A 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녹취하자 윤 회장은 A 씨의 손목을 잡아 비틀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A 씨가 주장한 모욕 부분에 대해서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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