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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럽 쌍끌이로 글로벌 경기 활황…한국은 바닥권

세계 경제 회복세가 견고해지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도 3년 만에 최고 호조를 보였습니다.

일본과 유럽이 글로벌 경기를 견인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에 따르면 10월 글로벌 PMI는 53.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수치가 공개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PMI는 기업을 상대로 신규주문, 생산, 고용, 재고량 등을 설문 조사해 집계하는 경기 지표입니다.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합니다.

이처럼 글로벌 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일본과 유럽이 확장세를 견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글로벌 활황에서 앞서 나가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10월 PMI는 50.2로 확장세를 뜻하는 50을 넘기긴 했지만 전달보다 소폭 하락해, 조사 대상 28개국 중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끝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발 수요가 약해지면서 신규 수출 주문이 감소했고 특히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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