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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훈련중 비행사고 빈번…올해 사망자 37명 발생

최근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수송기 한 대가 훈련 중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들어 미군의 비행사고 및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25일(현지시간) 조사됐다.

폭스뉴스는 이날 올해 미군의 비행사고가 22차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들 비행사고는 전투 중이 아닌 일반 작전 중 일어난 것들이다.

이들 사고로 사망한 인원은 37명으로, 지난해 대비 130% 늘었다.

폭스뉴스는 사고 및 사망자 증가 원인과 관련, "최근 몇 년에 걸친 예산 삭감이 타격을 준 측면이 있다는 게 의회 관계자들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11명을 태운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수송기 한 대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태평양 해상에서 훈련 중 추락, 8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된 가운데 미 해군은 이틀 후인 24일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

미국의 군사 전략상 가장 중요한 해역인 아시아·태평양을 담당하는 해군 7함대는 올해 들어서만 이번까지 다섯 번째 해상 사고를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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